정비교육1 [Chapter 02] 자전거 정비사 1급 도전기 (2022년 가을) Phase 02. 키보드 대신 공구를 잡다 방향이 몸으로 먼저 결정되던 시간, 자전거 정비사 1급 도전기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이야기입니다. 당시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주말마다 정비 교육을 들으러 이동했습니다. 왕복 4시간 거리. 아침에 나서면 하루가 통째로 사라졌고, 교육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다시 월요일 출근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몸은 고됐지만, 이상하게 그 이동 시간이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용어는 낯설었고, 부품은 전부 비슷비슷해 보였습니다. 왜 이게 돌아가고, 왜 여기서 멈추는지 충분한 설명 없이 그저 외워야만 하는 느낌이 들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머리로 계산하는 시간보다, 배우겠다는 의지가 몸을 먼저 움직.. 2025. 1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