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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커넥트

디지털 노마드, N잡러가 된 이유와 왜 그랬는지

by 마크지 2022. 11. 16.

 

 

Photo by David Espina on Unsplash

 

디지털 노마드? N잡러?

디지털 유목민은 어휘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신조어이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 컴퓨터, 노트북 등을 이용하여 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원격근무를 하며 자유롭게 일을 하며 생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 출처 나무 위키

 

N잡러는 2개 이상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이 더해진 신조어이다. 소득에 부족함을 느낀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직업을 병행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 출처 나무 위키

 

 

 

내가 N잡러가 된 이유

코로나가 발생한 뒤로 비대면, 재택근무, 원격, 화상 회의 등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사용하던 서비스들이었지만, 더 가속화된 것 같은 느낌.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오픈마켓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N잡을 갖기 위해 무언갈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왜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냐고? 그러게 말이다.

왜 그랬는지 목표는 확실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작은 후회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를 울타리 없는 곳에 스스로 던져놓고 보니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좀 가지게 되었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할 때 조금은 무모하고 과감하게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편이다.

 

우선 좋게 보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도전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고, 나쁘게 보면.. 생각이 짧은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나는 나를 직장 밖으로 던졌다. 나쁘게 봐서 생각이 짧았더라도 이미 던져진 상황에 놓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이 남들보다 많다. 이미 상황은 발생했으니 뒤는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가 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고, 가능한 매일 내가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기록하고 혹시라도 나와 함께 가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내가 알게 된 것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 작성되는 나의 기록이 시작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나는 퇴사 후 의도하진 않았지만 디지털 노마드, N잡러로 일하고 있다. 

현재 하고 있는 것은 외주 프리랜서, 오픈마켓 셀러, 수익형 블로그, 배민 커넥트 등. 

 

확실한 고정 수입 구조를 만들어 놓고,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싶어 시작한 것이다.

그것 외에도 러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 금리 인상, 체감하는 가계 소득은 적어지고, 이자 및 지출이 늘어나는 것을 대응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

 

이 중 가장 확실한 수익을 주는 것은 외주배민 커넥트이다. 

외주는 회사에서 해 오던 일을 하는 것이라 어렵진 않다.

그래서 남는 시간에 위탁판매 오픈마켓 운영 셀러수익형 블로그를 만들며 미래 파이프라인을 위해 시작하고 있는 단계이다. 

 

배민 커넥트는 매일 앉아서 컴퓨터만 하니까 몸이 안 좋아짐을 느껴서, 운동 삼아 간간히 해볼까 해서 당장 시작해 보았다.

이전 포스팅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1일 차로 해 봤는데 하루 한 시간 정도는 운동삼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준비하고 있는 미래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오픈마켓 셀러와 수익형 블로그.

마침 주변에 오픈마켓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 함께 시작했다. 소호 사무실을 얻어 함께 공부하며 배워가고 있다.

 

 

 

 

 

 

위탁 판매용 오픈마켓 준비

오픈마켓을 하기 위해 몇 가지 준비물이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부터 조금씩 정리해 보겠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과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개인사업자(간이과세자) 등록(홈택스)
  2. 사업자 통장 개설 및 대표자 명의로 사용할 휴대폰 번호
  3.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개설 - 구매안전이용 확인증 발급(통신판매업 신고 때 필요)
  4. 전자상거래 통신판매업 신고(정부24)
  5. 물건 주문을 위한 현금 확보 및 사업자 카드 개설
  6. 세금계산에 용이한 사업자 통장, 카드 신고(홈택스)
  7. 현금영수증 가맹점 신청

 

여기까지가 준비 단계이고, 그 외에 판매할 루트(사이트) 가입 및 도매몰 가입, 상품 소싱 등 아주 할 것이 많다.

 

위 과정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나 같은 경우는 대략 3일 정도 걸린 것 같다.

 

물론 실제 위 과정을 이행하기까지는 위탁 판매 시장 조사 및 관련 정보를 찾고, 선배 셀러들 유튜브 및 강의도 보고 하느라 몇 주 정도는 준비했다.

주로 유투버 twotrack투트랙 님, 최성자TV의 최성자 님, 돈버는형님들의 정윤진 님의 영상을 많이 찾아본 것 같다.

그 외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교육자료와 도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교육 자료도 많이 참고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수익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쿠팡 윙으로 마켓을 확대해서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는 사실 수익이 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 것 같다. 

 

로직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키워드 조합, 상위 노출, 키워드 광고 등 아직 시행착오 단계다.

쿠팡은 신기하게 등록한 다음 날 바로 주문이 들어왔지만, 꾸준하진 않아서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꾸준하게 하는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준비하면서 다짐하고 다짐한 것은

"당장에 수익을 기대하지 말자. 멈추지 말고 꾸준하게 열심히 해 보자."였다.

 

사실 가보지 않은, 막막하고 어려워 보이기만 하는, 보이지 않는 길을 헤매고 있는 것 같다.

아마 누구나 처음 접하는 일을 해 볼 때 느끼는 감정일 텐데, 지금 원 없이 느껴보고 있다.

 

그래서 이 블로그 첫 글에도 꾸준함의 길을 작성하며 나의 목표를 상기하고, 나 혼자만의 다짐을 불특정 다수에게 선포하여 꼭 지키기 위한 책임감의 소재로 하려고 한다.

 

어제 아내가 힘들어하는 나를 보며 말했다. 

서두에 말했듯이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둔다더니 힘들어하는 거 보니 꼬시다"라고.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이어지는 말이 큰 위로가 되었다.

 

"평생 운 좋게 살아가는 남편을 보며, 실패나 힘든 경험을 한 번 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 보고 있는 거 같다. 그러니 꼭 나중에 힘들고 어려웠었던 이때를 성공해서 회상하는 날이 올 거야."라고 했다.

 

아내는 나에게서 실패를 보고 있지 않는 것 같았고, 그 말에서 나에 대해 근거 없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말이 나에게 남아 보이지 않는 앞 길을 헤쳐 나아가는데 동력이 될 것 같다.

 

나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아이들에게 큰 경험을 지나온 아빠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다짐은 여기까지 하고,

마지막으로 역시나 요즘 읽고 있는 짐 퀵의 글에서 본 내용을 옮기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다.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새로운 시도를 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나는 무모하게도 지금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고, 잘할 것이다.

 

다음 글은 위에서 이야기한 순서부터 조금 더 전문적으로 작성해볼 생각이다.

 

오늘도 수고했다. 

이 글을 읽는 불특정 다수의 분들도 모두 수고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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