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휴가를 용인 베잔송으로 다녀왔다.
베잔송은 잠을 자기 위한 숙소로만 이용하고, 낮에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둘째 날 다녀온 용인 기찬가든은 편하게 고기도 구우며 식사를 하며, 수영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인천 사람이면 옛날 청학풀장을 생각하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같이 더울 때는 시원한 계곡에 누워 수박이나 까먹고 싶은 날씨일 때 딱 가기 좋은 곳이다.
계곡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다치기 쉬울 수 있으니, 계곡보다는 이런 풀장이 있는 곳이 더 안전하게 놀 수 있다.
더운 여름 등골까지 시원해지는 100% 지하수 풀장, 용인 기찬가든
📍 용인 기찬가든 관광농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331
📱 예약전화 : 010-6331-2497, 031-332-2497
⏰ 당일 이용, 10:00 ~ 17:00 까지 (9월 초까지만 개장)
🥙 이용안내 :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가능(배달비 무료), 전기사용 가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샤워실, 튜브 펌프, 족구장, 주변 계곡 등.
기찬가든 이용안내 TIP.
- 예약은 이용일 기준 2주 전부터 가능.
- 야외 물놀이장이기 때문에 우천시에도 영업 (환불 불가)
- 예약취소 불가
- 사전예약 필수!
- 여벌옷 및 수건 개인 지참
- 튜브 및 수영 용품, 비치 타올 개인 지참(대여 가능)
- 취사도구 개인 지참(대여 가능)
- 음식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먹을 것은 싸오세요. 간단한 간식거리는 판매(과자, 음료, 술 등)
- 100% 지하수! 차가움!
용인 기찬가든 관광농원
❗️예약 TIP!
예약할 때 풀장 쪽 자리를 이야기하면 극 성수기에 늦게 도착해도 자리를 맡아주신다.
아이가 있다면 풀장 쪽 테이블을 자리 잡는 게 훨씬 편하다.
❗️❗️기찬가든 가기 전 TIP 하나 더!
※ 기찬가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덕카페(DEOCKAFE)는 커피와 빵이 맛있다.
기찬가든 가는 길에 들러 커피 테이크아웃해 가는 것을 추천!
이제 기찬가든을 가보자!
우리는 용인 베잔송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수영복을 입힌 뒤, 차로 35분 거리인 기찬가든으로 향했다.
준비물 : 수영복, 수영모자, 튜브, 아이들 구명조끼, 물총, 아이스박스(고기, 물, 음료, 야채, 맥주 등), 코펠, 가위, 집게
생각보다 준비물이 많은 것 같다.
국도를 따라 30여분 이동하다 기찬가든 입구에 도착했다.
간판이 잘 보이지 않지만 네비 따라 우회전.
좌측에 보이는 건물에서 닭백숙을 팔았다고 한다. 지금은 영업 X
용인 기찬가든 시설 및 매점
우회전하자마자 주차장과 간단한 식음료와 튜브나 구명조끼 대여, 부탄가스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전기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개수대가 있는데, 지하수라 설거지할 때 손이 시릴 정도.
개수대 옆으로 전자레인지와 탈수 세탁기가 있는데, 전자레인지는 반대쪽 튜브 바람 넣는 곳에 2대가 더 있다.
여름휴가가 시작하기 전 7월 초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사실 어제(월요일) 도 다녀왔는데, 8월 초 극성수기라 사람이 많았는데, 수영장이 워낙 넓어서 좁고 바글바글한 느낌은 없었다.
직원 분이 대기하는 데스크.
지하수라 그런지 물이 엄청 차갑다. 진짜 차갑다. 한 여름에 다녀왔는데도 차가워서 처음엔 몸이 떨린다.
햇살이 뜨거운 한낮에는 오히려 체온이 적정하게 맞춰진다.
사람이 많아도 한낮이어도, 물이 미지근해지지 않아 엄청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진짜 너무 시원해서 좋다. 그동안 다닌 풀장과는 다른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다.
그 동안 다닌 풀장의 물 온도랑은 차원이 다르다. 진짜 여름엔 지하수가 최곤 거 같다!
가만히 있어도 땀나는 요즘, 이 지하수의 뼈까지 시린 느낌이 생생하다.
풀장 주변으로 평상이 쭉 있다. 대략 5~60개 테이블이 있는 것 같다.
네트는 없지만 족구장도 있다.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여하튼 있다.
족구장 옆으로 탈의실, 전자레인지, 튜브 콤프레셔가 있다.
등골 서늘해지는 기찬가든 풀장과 계곡물, 그리고 고기 구워 먹기
자동차 튜브 두 대 넉넉히 바람 넣고 입수 준비.
드디어 입수!
우리가 간 날은 좀 흐렸다. 그래서 물이 엄청 차가웠다 'ㅅ' ㅋ
그래도 놀자, 입수하니까 그나마 차가움이 덜 하다.
사람도 없었어서 전세내고 논 기분도 들었다.
기찬가든은 풀장 바로 옆에서도 고기를 구울 수 있다.
기찬가든의 최대 장점.
풀장에서 한참 놀고 고기를 굽고 컵라면을 끓여 먹었다.
아이들은 물에서 나와 잠깐 멍 때리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고기를 구웠다.
감자와 양파도 굽고 고기도 굽고 가져온 건 다 구워 먹었다.
다 먹고 풀장 보며 물멍 때리는 우리 집 막내.
고기 구워 먹고, 바로 풀장에 들어가기 그러니까 뒤편 계곡으로 갔다.
계곡 물도 시원하고 깨끗해서 송사리가 많다. 개구리도.
누군가 담가둔 잠수함에 송사리들이 잡혀 있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7월 초 약간 흐린 날 오후 4시가 넘어가니 풀장 물이 더 차가워졌다.
영업시간 17시까지니까 슬슬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17시 부근부터 풀장에 물을 빼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물을 채운다고 하니, 수질 관리가 철저하다.
너무 좋았던 기억에 7월 마지막날 (어제) 도 다녀왔는데, 여전히 물이 시원하고 좋았다.
극성수기의 기찬가든은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고, 7월 초 기찬가든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
-끝-
이 포스팅은 10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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