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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리뷰] 등골 서늘해지는 100% 지하수, 고기 구워 먹고 수영하는 당일 피크닉 물놀이장, 용인 기찬가든

by R.HIKE BIKE & FE 2023. 8. 5.

 

이른 여름휴가를 용인 베잔송으로 다녀왔다.

베잔송은 잠을 자기 위한 숙소로만 이용하고, 낮에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둘째 날 다녀온 용인 기찬가든은 편하게 고기도 구우며 식사를 하며, 수영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인천 사람이면 옛날 청학풀장을 생각하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같이 더울 때는 시원한 계곡에 누워 수박이나 까먹고 싶은 날씨일 때 딱 가기 좋은 곳이다.

계곡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다치기 쉬울 수 있으니, 계곡보다는 이런 풀장이 있는 곳이 더 안전하게 놀 수 있다.

 

 

 

 

 

더운 여름 등골까지 시원해지는 100% 지하수 풀장, 용인 기찬가든


📍 용인 기찬가든 관광농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331

📱 예약전화 : 010-6331-2497, 031-332-2497

⏰ 당일 이용, 10:00 ~ 17:00 까지 (9월 초까지만 개장)

🥙 이용안내 :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가능(배달비 무료), 전기사용 가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샤워실, 튜브 펌프, 족구장, 주변 계곡 등.

 

 

 

 


기찬가든 이용안내 TIP.

  • 예약은 이용일 기준 2주 전부터 가능.
  • 야외 물놀이장이기 때문에 우천시에도 영업 (환불 불가)
  • 예약취소 불가
  • 사전예약 필수!
  • 여벌옷 및 수건 개인 지참
  • 튜브 및 수영 용품, 비치 타올 개인 지참(대여 가능)
  • 취사도구 개인 지참(대여 가능)
  • 음식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먹을 것은 싸오세요. 간단한 간식거리는 판매(과자, 음료, 술 등)
  • 100% 지하수! 차가움!

용인 기찬가든 관광농원

 


 

❗️예약 TIP!

예약할 때 풀장 쪽 자리를 이야기하면 극 성수기에 늦게 도착해도 자리를 맡아주신다.

아이가 있다면 풀장 쪽 테이블을 자리 잡는 게 훨씬 편하다.

❗️❗️기찬가든 가기 전 TIP 하나 더!

※ 기찬가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덕카페(DEOCKAFE)는 커피와 빵이 맛있다.

기찬가든 가는 길에 들러 커피 테이크아웃해 가는 것을 추천!

 

https://blog.naver.com/jibro_steady/223168748212

 

[리뷰] 의외의 장소에 있는 빵, 커피 맛집 용인 처인구 덕카페, DEOCKAFE

커피야 어디서든 먹을 수 있지만, 요즘 맛있는 커피를 먹는 건 드문 것 같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카페...

blog.naver.com


 

 

 

 

 

이제 기찬가든을 가보자!

 

 

우리는 용인 베잔송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수영복을 입힌 뒤, 차로 35분 거리인 기찬가든으로 향했다.

준비물 : 수영복, 수영모자, 튜브, 아이들 구명조끼, 물총, 아이스박스(고기, 물, 음료, 야채, 맥주 등), 코펠, 가위, 집게

생각보다 준비물이 많은 것 같다.

 

 

 

 

 

 

 

국도를 따라 30여분 이동하다 기찬가든 입구에 도착했다.

간판이 잘 보이지 않지만 네비 따라 우회전.

 

 

 

 

 

 

 

좌측에 보이는 건물에서 닭백숙을 팔았다고 한다. 지금은 영업 X

 
 
 
 
 
 
 
 
용인 기찬가든 시설 및 매점
 

우회전하자마자 주차장과 간단한 식음료와 튜브나 구명조끼 대여, 부탄가스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전기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개수대가 있는데, 지하수라 설거지할 때 손이 시릴 정도.

 

 

개수대 옆으로 전자레인지와 탈수 세탁기가 있는데, 전자레인지는 반대쪽 튜브 바람 넣는 곳에 2대가 더 있다.

 

 
 
 
 
 
 

여름휴가가 시작하기 전 7월 초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사실 어제(월요일) 도 다녀왔는데, 8월 초 극성수기라 사람이 많았는데, 수영장이 워낙 넓어서 좁고 바글바글한 느낌은 없었다.

 

기찬가든 주차장과 발 담글수 있는 자리

 

 

직원 분이 대기하는 데스크.

 

 
 
 
 
 
 

지하수라 그런지 물이 엄청 차갑다. 진짜 차갑다. 한 여름에 다녀왔는데도 차가워서 처음엔 몸이 떨린다.

햇살이 뜨거운 한낮에는 오히려 체온이 적정하게 맞춰진다.

 

사람이 많아도 한낮이어도, 물이 미지근해지지 않아 엄청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진짜 너무 시원해서 좋다. 그동안 다닌 풀장과는 다른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다.

 

그 동안 다닌 풀장의 물 온도랑은 차원이 다르다. 진짜 여름엔 지하수가 최곤 거 같다!

가만히 있어도 땀나는 요즘, 이 지하수의 뼈까지 시린 느낌이 생생하다.

 

 
 
 
 
 
 
 

풀장 주변으로 평상이 쭉 있다. 대략 5~60개 테이블이 있는 것 같다.

 

 

 

 

 

네트는 없지만 족구장도 있다.

족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여하튼 있다.

 

 
 
 
 
 
 

족구장 옆으로 탈의실, 전자레인지, 튜브 콤프레셔가 있다.

 

 
 
 
 
 
 
 
 
풀장 주변이 아닌 자리도 있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는 풀장 근처 좌식 테이블이 이용이 더 편리한 것 같다.

 

 
 
 
 
 
 
등골 서늘해지는 기찬가든 풀장과 계곡물, 그리고 고기 구워 먹기
 
 
 
 
 
 
 
 
 
 
 

자동차 튜브 두 대 넉넉히 바람 넣고 입수 준비.

 

 

 

드디어 입수!

우리가 간 날은 좀 흐렸다. 그래서 물이 엄청 차가웠다 'ㅅ' ㅋ

그래도 놀자, 입수하니까 그나마 차가움이 덜 하다.

 

사람도 없었어서 전세내고 논 기분도 들었다.

 

 

 

 

 

기찬가든은 풀장 바로 옆에서도 고기를 구울 수 있다.

기찬가든의 최대 장점.

 

풀장에서 한참 놀고 고기를 굽고 컵라면을 끓여 먹었다.

 

 

 

 

 

아이들은 물에서 나와 잠깐 멍 때리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고기를 구웠다.

 

 

 

 

 

감자와 양파도 굽고 고기도 굽고 가져온 건 다 구워 먹었다.

 

 

 

 

 

 

다 먹고 풀장 보며 물멍 때리는 우리 집 막내.

 

 

 

 

 

 

고기 구워 먹고, 바로 풀장에 들어가기 그러니까 뒤편 계곡으로 갔다.

계곡 물도 시원하고 깨끗해서 송사리가 많다. 개구리도.

 

 

 

 

 

 

 

누군가 담가둔 잠수함에 송사리들이 잡혀 있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7월 초 약간 흐린 날 오후 4시가 넘어가니 풀장 물이 더 차가워졌다.

영업시간 17시까지니까 슬슬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17시 부근부터 풀장에 물을 빼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물을 채운다고 하니, 수질 관리가 철저하다.

 

너무 좋았던 기억에 7월 마지막날 (어제) 도 다녀왔는데, 여전히 물이 시원하고 좋았다.

극성수기의 기찬가든은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고, 7월 초 기찬가든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

 

 

 

 

-끝-

 

 

 

 

 

 

 

 

이 포스팅은 10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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